안녕하세요, 코박의 Danny입니다.
코린이 리포트는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이 어떻게 우리 실생활에 적용 될 수 있는지, 현 산업의 문제점과 해결 방법이 무엇인지 소개해드리기 위해 코박에서 제공하는 시리즈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프로젝트는 ‘금융, 물류, 데이터의 투명한 공유를 통해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로 결속되는 농산물 예약구매 및 식자재 유통 플랫폼을 구축하여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농산물 벨류체인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하는 블로서리입니다.
의식주란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3 가지 요소인 옷, 음식, 집을 뜻합니다. 만약에 의식주 3 요소가 결핍된다면 인간은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없을 것 입니다. 그중 한 가지인 음식. 멀지 않은 과거에는 직접 채집하고, 재배하는 과정을 거쳐 해결할 수 있었지만, 기술의 발전과 사회 구조적인 변화로 인해 식생활의 외부화가 진행되었습니다. 밭이 아닌 마트에서 누군가 대신 기르고 재배한 식자재를 구매하고, 누군가 만들어주는 음식을 먹는 외식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식자재 유통시장의 규모는 유통 구조의 복잡성으로 인해 정확히 파악하기 쉽지 않습니다. 2017년 증권가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식자재 유통시장 규모는 약 110조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4.4% 증가한 수치입니다. 식자재 유통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식 시장이 식자재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외식 시장은 진입장벽이 낮은 외식업 창업, 배달 업계의 고도화, 1인 가구 증가, 경제활동인구 증가 등의 원인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이렇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공급자, 유통자, 소비자 모두가 성장의 과실을 공유하며 충분한 만족을 얻고 있는 것일까요?
- [KBS] 2019.3.7. 자 “농산물.외식 물가 ‘껑충’…서민 부담 증가”
- [KBS] 2018.7.23.자 “폭염에 농산물 비상… 배추.무 등 채소 가격 ‘들썩’”
- [KBS] 2019.3.24. 자 “”농사가 너무 잘 돼도 문제”…’풍년의 역설’ 산지폐기”
- [KBS] 2019.10.19. 자 “가락시장 농산물도 거대 자본이 좌지우지…과도한 수수료에 농민.소비자 부담”
- [JTBC] 2018.04.18. 자 “양파 풍작의 역설… 가격 폭락에 속 타는 농심”
- [파이낸셜뉴스] 2020.1.13. 자 “제주산 광어 kg당 8000원대 붕괴 “10년 전으로””
최근 위와 같은 뉴스들을 심심치 않게 보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농산물 산지 가격이 떨어지고 작물이 남아돌아 산지 폐기가 반복된다는 뉴스에 장을 보러 가도, 정작 비용 측면에서 이를 체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금배추’ ‘금무’ ‘금겹살’ 등 산지 가격이 폭등했을 때는 장을 보러 가면 바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이는 외식 물가에도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2018년 외식 물가는 2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김밥, 짜장면, 햄버거까지 최대 5% 값이 올랐습니다.
왜 이러한 상황이 나타나는 것일까요? 가장 큰 원인으로는 비효율적이고 복잡한 유통 구조가 꼽힙니다. 농민과 소비자를 잇는 중간 유통은 대형 도매법인들이 맡고 있습니다. 대표적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의 경우 5개 청과업체가 물량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데, 거래 수수료를 최대 7%까지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수의 사업자가 장기간 시장을 지배하고 담합하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 공정위는 가락농수산물 시장에서 16년 간 담합해 농민들로부터 수수료를 과도하게 받아 챙긴 4곳의 법인에게 100억 원대 과징금을 부과하였습니다. 추가로 공정거래위원회는 ‘농산물 유통 분야 시장구조 및 실태 분석’을 주제로 연구 용역을 발주했습니다. 농산물 유통경로와 경쟁 상황을 파악하고 관련 제도 및 규제에 대한 분석을 통해 농산물 유통구조의 효율성을 높이고 출하자와 소비자의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위와 같이 식자재 유통 시장에서 소매 유통상, 생산자, 소비자 등은 소외되고 있습니다. 신용도가 낮은 소매 유통상은 시장 지배력이 낮아 신용도가 낮고 자금난에 시달리며, 작은 규모의 농가들은 중간 유통의 마진율 및 고정 거래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은 모두 소비자에게 전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USE CASE : 4년전 무안으로 귀농하여 시작한 양파 농사
약 4년 전 가장 친한 친구의 부모님은 퇴직을 하고 도시에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계셨습니다.. 그러던 와중 친구 부모님은 도시생활에 회의감을 느끼고 자연환경이 좋은 곳에서 좀 더 할머니와 시간을 보내시기 위해 귀농을 택하셨습니다. 근처 토지를 매입해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양파 농사를 시작하였습니다. 농사, 양파에 대해 많이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첫 해에는 양파가 충분히 자라지 않아 실패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처음 시작할 때 들었던 투자 비용을 많이 잃었습니다. 남은 자금을 더 투자해 1년 후 제대로 된 수확을 시작하였습니다. 정말 누구보다 친환경적이고 맛있는 햇양파를 재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연도에는 날씨가 따듯해 수확량이 약 10% 늘었지만, 가격이 폭락했습니다. 유통업체와 구매처 사이에서 외상거래로 진행되는 업계 관례로 인해 자금난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수확한 양파들 또한 기존 농민들의 텃새, 대형 유통 업체의 갑질로 인해 좋은 양파를 기업 및 소비자들에게 납품할 수 없었습니다. 겨우 낮은 가격에 납품한 양파들은 마트에서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결국 생산자는 제 값을 받지 못하고 소비자는 비싼 가격으로 양파를 구매해야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친구 부모님이 Blocery를 사용했다면,
귀농을 선택한 친구 부모님에게 Blocery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실패를 겪은 수년의 시간 동안 많은 경험과 데이터를 쌓았습니다. 실패 과정을 통해 좋은 양파를 생산하는 노하우가 생겼습니다. 친구 부모님은 Blocery 예약구매 플랫폼을 통해 복잡한 중간 유통 과정 및 기존 대형 유통 업체 없이 직접 소비자에게 다가갔습니다. 구매자들은 친구 부모님의 양파 재배 과정, 외부 시장 변수 리스크, 가격 변동성, 지난 과거 생산된 양파 데이터를 모두 확인하고 그 과정에서 양파를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 정산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뿐만 아니라 식당, 급식업체, 식품 재가공 업체 등도 Blocery 공급망을 통해 훨씬 더 경제적인 비용으로 농산물 및 식자재 구매가 가능해졌습니다. Blocery 에 쌓인 구매 및 정산 데이터를 기반으로한 구매자 신용도를 자체 평가하여 적용함으로써, 생산 비용이 선 정산되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이 가능할 수 있었습니다…
농수산물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필수 요소, 식품입니다. 때문에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이 투명성이 확보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식자재 유통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해나가는 시장입니다. 앞으로 과학의 발전을 통해 미래 식품, 스마트팜, 식물공장 등 더욱 더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하지만 성장하는 산업에서 성장통을 겪을 수는 있지만, 과정 상의 투명성이 확보되지 못한다면 정상적인 성장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최근 인터넷, SNS 등을 활용한 직거래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2001년 약 천 억 원에 해당하던 온라인 거래 규모는 2019년 2조 5천억 원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생산자들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도 유통과정을 줄이고 저렴한 가격에 좋은 식자재를 사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류에 맞춰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구매자와 생산자 간 건강한 네트워크를 만들고 있는 ‘Blocery’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Disclaimer
“본 리포트(소개서)는 Blocery팀이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토큰 구매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기 때문에, 코박이 정보의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하지 않으며, 투자를 권유하는 목적은 일절 존재하지 않으므로, 구매희망자는 자신의 판단과 책임 하에 토큰세일에 참여하시기 바랍니다.본 리포트(소개서)의 지적재산권은 (주)코박에 있으므로, 당사의 승낙 없이 무단 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